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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7호

WEEKLY THEME | 2027 수시 지원 가이드_내신 1.0~2.5등급대

합격 가져올 전형 조합은? 수시 원서 6 Pack

수시는 여섯 번의 지원 기회를 어떤 전형과 대학, 모집 단위에 배분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내신 등급이 같더라도 지원 대학과 합격 결과는 차이가 나는 이유죠.
특히 2027 대입은 내신뿐 아니라 고교 선택 과목과 수능 응시 과목도 지원 전략을 가르는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수능 필수 응시 과목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면서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수험생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지원 가능한 계열과 대학, 전형의 범위도 달라졌습니다. 내신 등급만으로 지원 대학을 결정하기보다 과목 이수 내용과 수능 경쟁력까지 함께 살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원서 조합의 폭도 그만큼 넓어져 수험생의 고민이 깊어졌죠. 게다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해라 불안도 크고요.
수험생을 돕기 위해 공교육 진학 전문 교사로 구성된 분석팀과 함께 전국 4만여 명의 2026 수도권 대학 수시 지원 경향을 분석했습니다. 선배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조합과 합격률을 바탕으로 올해 수험생의 내신 성적대별로 지원해볼 만한 대학·전형을 <내일교육> 1237~1239호에 걸쳐 안내합니다. 교과 성적의 영향력이 적은 논술전형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논술고사 유형, 시험일을 고려해 현실적인 지원 기준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내신 1.0~2.5등급, 상위권 선배의 원서 조합과 합격률을 통해 올해 수시 공략 포인트를 살핍니다. 합격을 안겨줄 똑똑한 수시 원서 조합, 함께 찾아봅시다!

진행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재학생 줄고 N수생 늘어

2027 대입을 치를 고3 학생은 전년 대비 3만여 명 줄었다. 학생 수가 줄면 내신 상위 등급을 받는 인원도 감소한다. 지난해 서울 주요 대학은 수시 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합격선은 오른 곳이 많았다. 학생 수가 많아 내신 상위 등급을 받은 인원이 증가한 탓이다. 즉 올해 합격선은 전년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지원 시 고려해야 한다.

단, 수능에 응시할 졸업생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고3 재학생은 32만8천여 명, 졸업생은 8만3천여 명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재학생은 1만8천여 명 줄어든 반면, 졸업생은 약 7천900명 늘었다. 올해가 대입 개편 전 마지막 수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수능에 합류하는 졸업생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평균 수능 성적이 높고, 2027 수시에서 최저 기준에 변화를 준 주요 대학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역의사선발전형 도입

2027 대입에서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도입돼 전국 31개 의대가 488명을 모집한다. 이 중 458명을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모집한다. 의대는 전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만 최상위권이 선호해 다른 모집 단위의 지원율이나 합격선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2025 대입에서 1천500명 가까이 증원된 것과 비교하면 증원 규모가 적은 데다 그 안에서도 광역권과 진료권을 나눠 선발한다는 점, 졸업 후 10년간 해당 지역의 정부 지정 의무복무기관에서 근무해야 일반 의사면허로 전환된다는 점 때문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한다.

수능 최저 변경하고 전형 세분화한 대학 증가

2027 대입에서 종합전형을 세분화한 대학이 늘었다. 서강대는 종합전형을 일반Ⅰ·Ⅱ로 나누고, 두 전형 간 복수 지원도 허용했다. 중앙대는 성장형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재학생에게만 지원 자격을 부여하며 3합 6의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이는 교과전형(3합 7)보다 높은 수준이다. 숭실대도 SSU미래인재전형을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서울 주요 대학은 전반적으로 수시 최저 기준을 강화했다. 종합전형인 융합인재전형에 3합 6의 최저 기준을 신설한 성균관대, 교과·논술전형의 최저 기준을 1개 3에서 2합 6으로 높인 한국외대(글로벌)이 대표적이다.

한편 전형 방법을 일부 바꾼 대학도 있다. 경희대는 교과·종합전형의 서류 평가 요소와 배점을 변경했으며, 한국외대는 학생부종합(면접형)의 면접 평가 요소를 바꾸었다. 교과전형에서 학생부 정성 평가를 확대한 대학도 많다. 서류 평가 비율을 10%에서 20%로 서류 평가 비율을 높인 서울시립대가 대표적이다. 숙명여대도 올해부터 교과전형에 서류 평가(30%)를 반영한다. 올해 수험생은 이같은 변화를 고려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2026 수시 원서, ‘교과+종합’ 조합 다양해

올해 고3 수험생의 마음은 유독 심란하다. 내년에는 수능 체제까지 바뀌다 보니 재도전할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오는 11월 수능은 상위권 졸업생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 보니 정시보다는 수시에서 승부를 내고 싶은 재학생이 많다.

한데 수시 원서는 정시의 2배인 6장이다. 합격 확률을 최대한 높일 조합을 찾기가 쉽지 않다. 실제 내신 등급이 동일한 학생도 전형, 대학, 모집 단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단순히 가고 싶은 대학 6곳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 성적과 학생부 경쟁력, 수능 성적을 아울러 고려해 내게 적합한 대학·전형 6개를 찾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선배들의 지원·합격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내일교육 수시특집호 자문 교사단이 2026 대입 수시에 응시한 전국 4만여 명의 수도권 대학 지원 경향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선택한 조합은 ‘논술 6장’이었다. 전체의 11.16%를 차지했다. 이어 ‘교과 3장+종합 3장(5.99%)’ ‘교과 2장+종합 4장(5.97%)’ ‘종합 6장(5.94%)’ ‘교과 6장(5.90%)’ 등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활용한 조합도 비슷한 비율로 분산됐다(표 1).

지원자의 내신과 학생부 경쟁력, 목표 대학, 위험 감수 수준에 따라 수시 원서 6장 조합이 다양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전형을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이원화하는 등 대학의 수시 전형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수시 전형을 다양하게 운영하는 대학이 증가하면서 수험생의 전형 선택과 조합에 대한 고민도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원 대비 합격률이 높은 조합은 지원율이 높은 조합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표 2). 특히 지원율 상위에서는 3개에 불과했던 교과전형 중심 조합이 합격률 상위에서는 5개로 늘었다. 이는 많은 수험생이 선택한 조합이 반드시 유리한 조합이라고 단언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단, 지원 대비 합격률 상위 조합은 수험생 개인의 내신·수능 성적대, 지역·단위 학교의 지원 경향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조사 집단(4만여 명) 평균치를 분석한 결과임을 고려했을 때 상위 조합이 합격에 반드시 유리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다. 수시 원서 6장을 특정 전형에 집중한 조합보다 2개 이상의 전형을 적절히 조합한 사례가 합격률 상위를 차지했다는 점에 의미를 둬야 한다. 즉 자신의 내신 성적대에서 교과전형과 종합전형 중 어느 전형을 중심에 두었을 때 지원 대비 합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합격 안길 전형 조합 찾는 ‘2027 수시 원서 6 Pack’

내일교육 수시특집호 자문 교사단은 2027 수시에 지원할 수험생을 위해 2026 수시에서 수도권 대학에 지원한 4만 명의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의 지원·합격 경향을 분석했다. 수험생의 내신 성적대에 따라 ‘1.0~1.5등급’ ‘1.5~2.5등급’ ‘2.5~3.5등급’ ‘3.5~4.5등급’ ‘4.5~6.0등급’ 등 총 5개 집단으로 나눈 뒤 교과 전형에 4장 이상 지원한 ‘교과 우위형’, 종합전형에 4장 이상 지원한 ‘종합 우위형’, 교과·종합전형에 고르게 3장씩 지원한 ‘균형형’ 등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교과 우위형과 종합 우위형은 각각 주력 전형 지원 개수에 따라 다시 ‘6교과’ ‘5교과+1종합’ ‘4교과+2종합’ ‘6종합’ ‘5종합+1교과’ ‘4종합+2교과’로 나눠 전년 지원·합격 비율 상위 대학·전형을 살폈다. 이를 통해 각 유형의 지원 경향과 합격 비결을 분석하고 지원 전 필수 점검 사항을 안내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내신 성적대에서 관심 있는 조합을 찾아 올해 수시 지원에 참고하면 된다(표 3).

이번 호에서는 내신 1.0~2.5등급대의 상위권 선배들의 지원·합격률을 통해 내게 합격을 안겨줄 원서 조합을 찾아보자.









/[유형 1] ‘교과전형 4+α' 활용한 교과 우위형/

3년 간 피·땀·눈물 담긴 내신의 강력함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의 영향력이 큰 전형이다. 수시 6장 가운데 안정 지원을 담당하는 편이다. 내신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되거나 학생부 정성 평가에 자신이 없는 학생일수록 교과전형의 비중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2026 수시에 지원한 내신 1.0~1.5등급 수험생은 교과전형을 3장 이상 배치해 내신의 강점을 활용하고, 종합전형을 일부 섞어 상위 대학에 도전하는 조합이 많았다. 학생 사이에서 ‘교과전형은 안정 지원, 종합전형은 소신 지원’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다만 합격선이 높은 대학은 최저 기준의 영역 수와 등급 합, 탐구 반영 방식이 대학마다 다르다. 일부는 교과전형에도 서류 평가나 면접 평가를 반영하므로, 교과 성적뿐 아니라 대학별 전형 방법까지 함께 확인해야 한다.


/① ‘6교과’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최상위권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서울대는 교과전형이 없다. 따라서 내신 최상위권의 교과전형 지원은 고려대와 연세대에 집중됐다. 이어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년 합격선을 바탕으로 결과 예측이 비교적 수월한 주요 대학에 지원이 몰린 것으로 확인된다. 교과전형으로 6곳에 지원한 학생은 학생부 정성 평가의 변수를 줄이고 우수한 내신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수시 원서 6장을 교과전형으로만 조합한 내신 1.0~1.5등급 수험생이 가장 많이 합격한 대학에도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한양대가 이름을 올렸다. 단 지원 순위와 달리 합격률은 서강대가 82.61%로 가장 높았고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각각 68.18%, 연세대 51.22%, 고려대 42.55% 순이었다. 지원자 수와 최저 기준에서 비롯된 결과로 유추된다. 합격률이 높은 서강대는 최저 기준이 3개 영역 각 3등급 이내라 대개 3합 7 내외인 다른 대학에 비해 부담이 덜하고, 소규모 대학이라 지원자가 타 대학보다 적은 데다 충원율이 높은 교과전형의 특성상 지원 대비 합격률이 높다는 점이 맞물려 이 등급대 학생에게 안정 지원처로 기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즉, ‘유형 1’은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


/쌤의 수시 치트키/

이 구간대 학생이 많이 지원한 대학의 교과전형은 대부분 학교장 추천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학교별 추천 인원과 사전 승인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대학마다 과목별 반영 방식, 진로선택 과목 처리 기준이 다르므로 단순 평균 내신이 아니라 대학별 환산점을 산출해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는 교과 성적 외에 서류 평가 요소도 반영하므로 환산점만으로 합격을 예측하기 어렵다. 또한 상위권 대학 간 복수 합격이 많은 구간인 만큼 최초 합격뿐 아니라 충원 가능성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저 기준 충족이 불안한 경우, 교과전형만 고집하기보다 최저 기준이 없는 종합전형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


/② ‘5교과+1종합’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내신 1.0~1.5등급 수험생 중 수시 6장에서 1장만 종합전형에, 나머지는 교과전형에 활용한 경우 우수한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교과전형을 중심에 두되 종합전형 한 장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 배치한 사례가 많았다. 학교별 2명 이내로 추천 가능 인원이 매우 적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이 조합에서 지원율 8.18%를 기록해 고려대와 연세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교과전형으로 지원한 대학은 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 등 ‘6교과’ 조합에서 선호도가 높았던 대학과 비슷하다.




‘5교과+1종합’ 조합의 합격 상위 5개 대학·전형을 보면, 합격 상위 5개는 모두 교과전형이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내신을 바탕으로 수시 한 장은 서울대에 쓴 학생이 많았지만, 서류 평가와 면접 평가를 거치는 종합전형의 특성상 교과전형만큼 안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6교과’ 조합과 비교하면 합격률 1위는 서강대(78.13%)로 동일했지만, 그 외 대학은 조금씩 순위가 달랐다. 최저 기준 및 모집 인원과 지원자 구성, 서류 평가 여부 등이 아울러 반영된 결과다. 다만, 내신 1.0~1.5등급 학생은 주요 상위권 대학 교과전형에서 모두 50%가 넘는 지원 대비 합격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쌤의 수시 치트키/

‘5교과+1종합’ 조합에서 종합전형 한 장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 등 상향 지원 카드로 활용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만 종합전형은 대학마다 평가 요소와 반영 비율, 면접 여부가 달라 내신 등급만으로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지망 대학 입학처의 ‘종합전형 가이드북’과 입학 설명회 동영상 등을 통해 대학별 인재상과 평가 요소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교과 성적, 과목 선택, 세특, 탐구 활동, 면접 역량과 비교해 경쟁력을 점검한 뒤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③ ‘4교과+2종합’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4교과+2종합’ 조합을 선택한 수험생이 가장 많이 지원한 대학·전형은 ‘5교과+1종합’ 조합과 같다. 고려대·연세대의 교과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종합전형 한 장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에 소신 지원했다. 다만 종합전형으로 한 곳 더 지원하면서 최저 기준과 면접이 없는 서류 평가 중심 전형을 추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수능에 대한 변수를 분산한 것이다. 이때 지원한 종합전형은 주로 한양대 학생부종합(서류형), 성균관대 탐구인재, 서강대 학생부종합(일반)으로 확인됐다. 고려대·연세대 종합전형은 최저 기준이나 면접 평가 등 추가 변수가 있어 이들 대학에 지원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4교과+2종합’으로 지원했을 때 합격률이 가장 높은 대학·전형으로 지원율 상위에 등장하지 않았던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이 이름을 올렸다. 지원 대비 합격률이 90.48%에 달했다. 한양대 학생부종합(서류형)도 70.59%로 3위에 올랐다. 나머지는 서강대·성균관대·연세대 교과전형으로, 지원 상위 대학과 대체로 겹쳤다.

이는 종합전형 지원을 늘린 이유가 학생부에 대한 자신감뿐만 아니라 최저 기준에 대한 부담과도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합격률 1위인 이화여대 교과전형의 최저 기준은 2개 영역 등급 합이라 3개 영역을 반영하는 다른 주요 대학보다 수험생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 최저 기준과 면접이 없는 서류 100% 종합전형의 합격률이 높게 나타난 것은 내신 1.0~1.5등급의 높은 학업 성취도가 서류 중심 종합전형에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쌤의 수시 치트키/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의 등락이 크거나 수능에서 내신만큼의 성적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서류 평가 중심의 종합전형을 활용해 최저 기준과 면접 변수를 분산할 수 있다. 특히 최저 기준과 면접이 없는 종합전형은 수능 부담을 낮추면서 우수한 내신과 학생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우수한 내신만으로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과목 선택과 교과 이수의 충실도, 세특에 드러난 학업 역량과 탐구 과정 등 학생부의 정성적 경쟁력이 뒷받침되는지 점검한 뒤 지원해야 한다.


/[유형 2] ‘종합전형 4+α’ 활용한 종합 우위형/

우수한 내신 뛰어넘는 학생부로 승부

전체 수시 모집에서는 교과전형의 비중이 가장 크지만, 서울 주요 대학으로 범위를 좁히면 종합전형의 규모가 가장 크다. 이들 대학은 교과 성적뿐 아니라 과목 선택과 교과 이수, 세특, 진로 활동 등 학생부 전반을 평가하며, 대학에 따라 최저 기준이나 면접 평가까지 반영한다. 따라서 학업 역량과 학생부 경쟁력, 수능과 면접 준비를 두루 갖춘 수험생일수록 합격 가능성이 높다.

학교생활 전반에 자신이 있는 최상위권 학생에게 종합전형은 주요 지원 통로다.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학생은 서울대·연세대 등 수능 이후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한 뒤, 수능 결과에 따라 면접 응시 여부를 결정한다. 자연 계열 최상위권은 의약학 계열의 교과전형 모집 인원이 적어 종합전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편이다. 다만 종합전형은 교과전형보다 변수가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안정성을 중시하는 학생은 교과전형을 일부 섞어 위험 요소를 분산해야 한다.


/① ‘6종합’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지난해 종합전형으로만 지원한 내신 1.0~1.5등급대 수험생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서울대 일반전형(12.88%)이었다. 높은 학업 역량과 학생부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울대 일반전형에 적극 도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어 고려대 학업우수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한양대 학생부종합(추천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순으로 지원율이 높았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과 학생부종합(추천형)처럼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종합전형은 학생부와 수능 경쟁력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내신과 수능이 모두 우수한 학생의 주요 지원처가 된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 후 면접을 치르는 단계별 전형이다. 수능 이후 면접을 실시하는 경우 수능 결과를 확인한 뒤 응시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정시 지원 기회를 열어두고 싶은 학생이 선호하는 편이다. ‘6종합’ 조합은 서류·면접·최저 기준 등 서로 다른 평가 요소를 조합해 최상위권 대학의 합격 기회를 넓힌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내신 1.0~1.5등급대에서 ‘6종합’으로 지원한 수험생들의 합격률이 가장 높은 대학·전형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55%)이었다. 일반전형은 모집 단위별 제시문 기반 면접의 영향력이 크고 지원자 간 경쟁도 치열한 반면, 지역균형전형은 고교별 추천 인원이 제한돼 지원자층이 상대적으로 좁다. 한양대 학생부종합(추천형)은 3합 7이라는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학생에게 유리했고, 지원 대비 합격률도 50.4%로 높았다. 최저 기준이 없는 한양대 학생부종합(서류형) 역시 합격률이 높아 이 성적대의 우수한 학업 역량이 서류 평가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해석된다. 경북대 종합전형(44%)이 4위에 이름을 올린 데에는 의예과 등 의약학 계열 합격 사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내신 1.0~1.5등급대의 종합전형 중심 지원자는 서울대뿐 아니라 의약학 계열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학생부와 수능 경쟁력이 뒷받침될 경우 실제 합격으로도 이어졌다.


/쌤의 수시 치트키/

결과적으로 학교 추천을 받을 수 있고 학생부 경쟁력까지 갖춘 학생에게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높은 합격 가능성을 보인 카드였다. 반면 지원자가 많지만 합격률은 낮은 서울대 일반전형은 학생부 경쟁력이 있고, 제시문 기반 면접을 충분히 준비한 학생에게 유리했다.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특목·자사고 학생과 아깝게 추천을 놓쳤지만 교과 성적과 진로·공동체 활동이 모두 우수한 일반고 학생의 지원이 몰리는 만큼, 서울대 서류 평가 기준과 합격 사례를 꼼꼼히 살펴 객관적인 경쟁력을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울대 일반전형 제시문 면접은 모집 단위마다 출제 과목이 달라 지원 전 상세 내용과 기출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② ‘5종합+1교과’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5종합+1교과’로 조합한 집단에서는 연세대 활동우수형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특히 서울대 일반전형·지역균형전형이 2위와 4위에 함께 등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종합전형 위주로 준비한 수험생이 고려대·서울대·연세대·한양대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했음이 드러난다. ‘6종합’ 지원자 집단과 동일하게 고려대 학업우수전형과 한양대 학생부종합(추천형)은 최저 기준을 활용하는 카드로 배치됐다.

한편 ‘지원 상위 5’에는 교과전형이 없었지만 ‘1교과’를 활용하는 방향이 두 갈래로 나뉘었다. 내신 최상위권은 의예과 등 의약학 계열 교과전형에 상향 지원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중시한 학생은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지원 대비 합격률이 높은 대학·전형은 서울대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이 모두 5위 안에 포함됐다. 두 전형은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5종합+1교과’ 조합에서 서울대에 지원해 실제 합격까지 이어진 사례가 적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지원 상위 5개 대학·전형에는 없었던 고려대 학교추천전형(38.46%)이 3위에 오른 점도 눈에 띈다. 최저 기준이 있는 교과전형에 수시 원서 한 장을 사용해, 종합전형 중심 지원의 불확실성을 보완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한림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의예과 합격 사례가 반영된 결과로,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준비한 수험생이 의약학 계열에도 적극 도전했음을 드러낸다.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지원 대비 합격률이 47.06%로 가장 높았다.


/쌤의 수시 치트키/

내신 1.0~1.5등급대에서 수시 원서를 ‘5종합+1교과’로 구성한 집단은 최상위권 대학 종합전형을 중심에 두고, 교과전형은 의약학 계열 상향 지원이나 상위권 대학의 안정 지원에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때 교과전형은 6·9월 모의평가 성적을 비롯해 그동안의 모의고사 추이가 지원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 된다.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이고 최저 기준 충족에 자신이 있다면 의약학 계열에 도전할 수 있다. 반면 수능이 불안하다면 충족 가능성이 높은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교과전형으로 한 장을 확보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고, 나머지 5장의 종합전형 준비에 집중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


/③ ‘4종합+2교과’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내신 1.0~1.5등급 수험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유형이 바로 ‘4종합+2교과’다. 고려대와 연세대 교과전형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고려대·서울대·연세대의 종합전형 또는 의약학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했다. 내신뿐 아니라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까지 고르게 우수한 학생이 주로 활용한 조합이다.

지원 상위 5개 대학·전형에 서울대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이 포함됐다. 고려대 학교추천전형(2위) 연세대 추천형(4위)은 안정 지원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망 계열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자연 계열은 종합전형으로 의약학 계열에 상향 지원하고, 인문 계열은 고려대 학업우수전형·계열적합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국제형(국내고)에 적정·소신 지원한 경향이 보였다. 같은 대학의 교과·종합전형에 함께 지원해 합격 가능성을 높인 사례도 발견된다.




‘4종합+2교과’ 조합을 선택한 내신 1.0~1.5등급대 지원자 집단은 교과전형을 안정 지원 기회로 활용한 만큼 연세대 추천형(45.45%)과 고려대 학교추천전형(36.49%)의 지원 대비 합격률이 높았다. 동시에 서울대 일반전형과 연세대 활동우수형·국제형(국내고)에서도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 조합을 선택한 집단에 내신과 학생부뿐만 아니라 면접 경쟁력까지 갖춘 학생이 다수 포진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


/쌤의 수시 치트키/

이 조합은 내신과 학생부, 면접, 수능 경쟁력을 두루 갖춘 학생들이 활용하는 만큼 지원 대학과 실제 합격 대학이 비교적 유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핵심은 면접 대비다. 종합전형으로 의예과에 지원하면 다중미니면접(MMI)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많다. MMI는 여러 면접실을 이동하며 의사에게 필요한 판단력과 의사소통 능력, 윤리 의식 등을 평가받는 면접 방식이다. 사회·윤리적 쟁점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인문 계열 지망생 역시 서울대 일반전형, 고려대 계열적합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국제형(국내고) 등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의 변별력이 큰 만큼 제시문 분석과 더불어 문제가 요구하는 답변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둬야 한다.


/[유형 3] ‘3교과+3종합’ 활용한 균형형/

안정성과 가능성에 고르게 기회 분산

‘3교과+3종합’ 조합은 어느 한 전형에 집중하기보다 안정적인 합격을 보장받고, 상향 지원·합격 가능성도 확보하고 싶은 학생이 많이 선택했다. 우수한 내신과 일정 수준의 모의고사 성적을 갖췄지만, 최저 기준을 충족할 만큼의 안정적인 성적이 나오지 않거나 면접에 확신이 부족한 경우가 대표적이다. 따라서 종합전형으로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대학에 적극 도전하고, 최저 기준에 대한 부담이 낮은 교과전형 3곳에 지원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3교과+3종합’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교과전형은 고려대와 연세대를 기본으로 두고,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가운데 한 곳을 더해 3곳에 지원한 형태가 많았다. 이 지원자 그룹은 교과전형에서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를 안정 지원으로 활용할 경우, 종합전형은 고려대·서울대·연세대 등에 상향 지원했다. 최저 기준 충족이 부담스러운 경우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서강대 교과전형을 선택하거나,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의 최저 기준이 없는 서류형 종합전형을 하나 포함해 수능 변수를 분산하기도 했다.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에 균형 있게 지원했지만, 실제 합격은 교과전형에 집중됐다. 지원 대비 합격률은 서강대 지역균형전형(79.41%)이 가장 높았고, 성균관대 학교장추천전형(71.93%), 한양대 학생부종합(추천형)(62.86%), 연세대 추천형(55.79%)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전형으로 3곳에 안정 지원한 전략이 실제 합격으로 이어진 셈이다.

또 종합전형은 최저 기준과 면접이 없는 한양대 학생부종합(서류형)만 합격률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이는 면접과 수능으로 인한 변수를 낮추고 우수한 내신과 학생부를 서류 평가에서 활용하려는 지원 성향을 드러낸다.


/쌤의 수시 치트키/

‘3교과+3종합’ 지원자는 최저 기준이 있는 교과전형의 합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수능 준비와 종합전형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면접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교과전형은 최저 기준 충족 여부가 핵심이지만, 대학별 합격률의 차이를 최저 기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모집 인원과 지원자 구성, 서류 평가 반영 여부도 함께 살펴야 하며, 특히 2027 대입에서 최저 기준이 강화된 성균관대 학교장추천전형은 전년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실제 충족 가능성을 점검해야 한다. 종합전형은 면접 유무와 면접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교과전형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한 만큼, 수능 이전 면접도 회피하기보다 교과 합격 가능성과 정시 경쟁력을 함께 고려해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유형 1] ‘교과전형 4+α’ 활용한 교과 우위형/

지원과 합격 사이 간극 커

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반영해 종합전형보다 결과를 예측하기 쉽다. 따라서 수시 원서 6장 가운데 주로 안정·적정 카드로 활용된다. 교과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수험생은 학생부의 정성적 요인보다 우수한 내신과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을 줄이려는 경향이 강하다.

내신 1.5~2.5등급대 교과 우위형 지원자 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율 상위 대학과 지원 대비 합격률이 높은 대학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지원 상위 5개 대학에는 주로 건국대·고려대·성균관대·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 등이 포함됐다. 이들 대학은 대체로 3개 영역의 최저 기준을 요구하거나 교과 성적 외에 서류 평가를 함께 반영해 변수가 상당하다.
반면 지원 대비 합격률 상위 5개 대학에는 광운대·국민대·세종대·서울과학기술대·성신여대·숙명여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대학은 최저 기준이 없거나 2개 영역의 비교적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고, 교과 100%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최저 기준의 부담이 낮고 서류·면접 비중이 낮을수록 실제 합격으로 이어졌다.


/① ‘6교과’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6교과’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대학·전형은 중앙대 지역균형전형이다. 최저 기준이 있는 교과 100% 전형이라 모의고사 성적은 우수하지만 서류 평가의 변수를 줄이고 싶은 수험생에게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 KU지역균형전형은 지원 상위 5위 대학·전형 중 유일하게 최저 기준이 없다. 서류 평가가 30% 반영되지만 수능 부담이 없고 전년 결과를 참고할 수 있어 내신 1.5~2.5등급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해석된다. 5위에 이름을 올린 고려대 학교추천전형은 이 집단에서 상향 카드로 활용됐다. 교과 성적을 세밀하게 반영하는 연세대보다 서류 평가 10%를 반영하는 고려대에 지원해 학생부 경쟁력까지 함께 평가받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6교과’ 지원자의 합격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광운대(69.39%)였다. 광운대 지역균형전형은 최저 기준과 면접·서류 평가 없이 교과 100%로 선발해, 내신 1.5~2.5등급 학생의 교과 경쟁력이 합격으로 이어졌다. 5위 안에 이름을 올린 국민대·세종대·숙명여대·서울과학기술대도 ‘2합 6~7’의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교과 100% 전형이다. 지원 상위 5개 대학·전형보다 최저 기준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서류·면접 변수도 적어 지원 대비 합격률이 높게 나타났다.


/쌤의 수시 치트키/

합격률이 높은 대학 중 하나인 숙명여대는 2027 대입에서 최저 기준을 폐지하고 전형 방법을 ‘교과 70%+서류 30%’로 변경했다. 전형 구조가 달라진 만큼 기존 합격 결과를 그대로 참고하긴 어렵다. ‘6교과’ 원서를 구성할 때는 대학별 합격선뿐 아니라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과 전형 방법의 변화까지 함께 살펴 안정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② ‘5교과+1종합’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내신 1.5~2.5등급대의 ‘5교과+1종합’ 집단에서는 중앙대에 가장 많이 지원했다. 중앙대 지역균형전형은 교과 100%로 선발하며, 3합 7의 최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수능 경쟁력이 있고, 서류 평가의 변수를 줄이고 싶은 학생에게 선호도가 높았다.

이 집단의 지원 상위 대학을 ‘6교과’와 비교해 보면 이화여대 대신 한양대가 상위 5위 이내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교과 100%로 선발하는 이화여대와 달리 한양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은 서류 평가를 10% 반영한다. 교과 성적뿐 아니라 학생부에 기록된 활동까지 함께 평가받으려는 수험생이 한양대를 선택한 결과로 풀이된다.

종합전형은 지원 상위 5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고, 상위 5개 대학의 지원율이 ‘6교과’ 조합 지원자 집단 대비 하락했다. 특정 교과전형에 지원이 몰리지 않고, 종합전형 한 장을 포함해 지원 대학과 전형을 비교적 다양하게 분산했기 때문이다.




지원 대비 합격률은 광운대 지역균형전형(85%)이 가장 높았고, 국민대(64.71%) 세종대(61.76%) 서울과학기술대(51.89%)가 뒤를 이었다. ‘6교과’ 지원자 집단과 동일하다. 모두 서류 100% 전형이다. 최저 기준은 광운대는 없고, 국민대·세종대는 2합 6, 서울과학기술대는 2합 7을 적용한다. 지원 상위 5개 대학보다 최저 기준 충족 부담이 적고 서류·면접의 변수도 없어 지원 대비 합격률이 높았다.


/쌤의 수시 치트키/

홍익대 학교장추천자전형은 최저 기준이 3합 8이라 합격률 상위 1~4위 대학보다 수능 부담이 컸지만, 최저 기준 충족에 자신 있는 학생이 적극 지원해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다만 2027 대입에서는 최저 기준이 2합 5로 완화돼 충족자가 늘어나고 실질 경쟁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전년보다 합격선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지난해 입시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최저 기준 변화와 지원자 증가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 지원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③ ‘4교과+2종합’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4교과+2종합’ 조합의 지원율 1위도 중앙대 지역균형전형(4.24%)이 차지했다. 교과 100%로 선발하며, 3합 7의 최저 기준을 요구하는 만큼 수능 경쟁력이 있고 서류 평가의 변수를 줄이고 싶은 학생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교과 우위형으로 수시 원서를 조합한 지원자 집단에서 중앙대가 1위를 차지한 것도 서류 평가의 변수를 최소화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였다. 중앙대 다음으로는 성균관대·건국대·고려대·한양대 순으로 지원이 몰렸다. 모두 교과전형이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지원 상위 5개 대학·전형은 ‘5교과+1종합’ 조합 지원자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대학별 지원 비율은 더 낮았다. 종합전형에 원서 한 장을 더 활용하면서 지원 대학·전형이 분산된 결과다. 한편 종합전형은 상위 5위 내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다수 지원자에게 상향 지원 통로로 활용된 것으로 유추된다.




합격률이 가장 높은 대학·전형은 성신여대 지역균형전형(80%)이었다. ‘교과 90%+출결 10%’로 선발하며, 2합 7의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이다. 내신 1.5~2.5등급 수험생이 안정 지원 카드로 적극 활용한 결과로 보인다. 2~4위는 모두 교과 100% 전형이다. 최저 기준은 광운대는 없고, 국민대·세종대는 2합 6, 서울과학기술대는 2합 7을 요구한다. 지원 상위 5개 대학보다 최저 기준이 상대적으로 낮고 서류·면접의 변수도 적어 합격률이 높았다.
종합전형을 2개 포함한 원서 조합에서도 합격 상위 5개 대학·전형에 교과전형만 이름을 올렸다. 이 구간에서 교과전형이 수시 6장 가운데 안정·적정 지원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쌤의 수시 치트키/

‘4교과+2종합’ 조합에서 종합전형을 상향 지원으로 활용하려면, 먼저 교과전형에서 안정적인 합격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별 최저 기준을 충족하도록 수능 학습에 집중하면서, 교과전형의 대학별 환산점과 전형 방법을 바탕으로 적정·안정 지원처를 선별해야 한다. 종합전형은 대학마다 학업 역량, 탐구 역량, 공동체 역량의 평가 비율과 면접 반영 여부가 다르므로 학생부의 강점을 살펴 평가 요소가 자신과 잘 맞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면접 부담이 크거나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면, 최저 기준과 면접이 없는 서류형 종합전형을 대안으로 삼을 만하다.


/[유형 2] ‘종합전형 4+α’ 활용한 종합 우위형/

서류 경쟁력으로 상향 지원, 교과로 안정 확보 경향

종합전형은 학생부 정성 평가가 핵심이다. 교과전형보다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학생부에 기록된 과목 선택과 세특, 탐구 활동을 바탕으로 적정·상향 지원에 나서고, 교과전형이나 최저 기준이 높은 전형에서 안정적인 결과를 확보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내신 1.5~2.5등급대 집단의 지원·합격 결과를 보면, 지원 상위 대학과 지원 대비 합격률이 높은 대학이 크게 달랐다. 지원 상위 5개 대학에는 고려대·건국대·이화여대·서울대 등이 포함됐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을 제외하면 대부분 1단계 서류 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을 실시해, 학생부뿐만 아니라 면접 경쟁력까지 요구한다. 특히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종합전형 중심의 세 조합에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높은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합격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원 대비 합격률 상위 5개 대학에는 ‘6종합’ ‘5종합+1교과’ ‘4종합+2교과’ 조합마다 다른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교과전형을 1~2장 포함한 조합에서는 교과전형이 합격 상위권에 다수 포함돼 안정 지원 카드로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① ‘6종합’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종합전형으로만 수시 원서를 조합한 수험생이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고려대 학업우수전형(10.52%)이었다. 이 구간에서 교과전형을 지원하지 않은 경우,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지원을 적극 검토하면서 수시에서는 비교적 공격적인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은 4합 8이라는 높은 최저 기준을 요구하는 대신 면접 없이 서류 평가로만 선발해, 학생부와 수능 경쟁력을 두루 갖춘 학생이 선호했다. 2위 서울대 일반전형과 4위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은 최저 기준 없이 서류와 면접을 거치는 단계별 전형이다. 3위 연세대 활동우수형은 1단계 서류 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을 40% 반영하며, 최저 기준은 2합 4~5(인문은 국·수 중 1, 자연은 수 포함), 영어 3 이내를 충족해야 해 다소 까다롭다. 이로 볼 때 ‘6종합’ 지원자는 면접이라는 변수를 감수하면서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대학에 적극적으로 도전했다.




지원 대비 합격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홍익대(35%)였다. 홍익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전년 최저 기준이 3합 8이었으며, 서류 100%로 선발했다. 비교적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6종합’ 지원자가 최저 기준을 충족해 합격한 사례가 많았다.

반면 2~4위를 차지한 성균관대 탐구형과 한양대 학생부종합(서류형), 고려대 계열적합전형은 모두 최저 기준이 없다. 교과 성적 대비 모의고사 성적이 낮은 학생이 수능 변수를 줄이고 학생부 경쟁력으로 승부하기 위해 지원·합격한 것으로 유추된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28.57%)도 합격률 상위 5위 안에 포함됐다. 고교별 추천 인원이 제한된 전형이라 일반전형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내신 1.5등급 전후에서도 학교 추천과 학생부 경쟁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서울대 합격 가능성이 적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쌤의 수시 치트키/

‘6종합’ 지원자 집단에서 지원율이 높았던 성균관대 융합형과 합격률이 높았던 홍익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2027 대입에서 변화가 있다. 성균관대 융합형은 융합인재전형으로 전형명이 바뀌고 최저 기준(3합 6)이 신설됐다. 홍익대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최저 기준이 2합 5로 완화됐다. 최저 기준 변화는 충족률과 실질 경쟁률, 합격선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전년 지원·합격 결과만 살펴 지원을 결정하면 위험하다.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과 변화된 평가 방식에 따른 영향을 아울러 고려해야 한다.


/② ‘5종합+1교과’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5종합+1교과’ 조합에서도 ‘6종합’ 조합과 동일하게 고려대 학업우수전형(7.17%)이 지원율 1위로 집계됐다. 이 구간에서 교과전형을 한 곳만 쓴 수험생은 대체로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해 최저 기준이 높은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을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과 서울대 일반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Ⅰ(면접형)은 최저 기준 없이 1단계 서류 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이다. 이들 대학이 지원 상위 5위 안에 포함된 것은 학생부 경쟁력뿐 아니라 면접까지 감수하며 합격선이 보다 높은 대학에 도전하려는 지원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서류형은 최저 기준(2합 5)이 있는 서류 100% 전형이다. 여학생만 지원 가능한 전형임에도 면접 없이 학생부와 수능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어 지원이 몰렸다.



지원 대비 합격률 1위는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69.70%)이 차지했다. ‘5종합+1교과’ 조합임에도 지원 대비 합격률 상위 5개 중 4개가 교과전형이었다. 이는 교과전형 한 장이 종합전형 위주로 지원한 집단에서도 안정 지원 카드였음을 보여준다.

국민대·세종대·숭실대 교과전형은 최저 기준(2합 6)이 있는 교과 100% 전형으로, 이 구간 수험생에게 안정 지원처로 활용됐다.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은 ‘교과 70%+서류 30%’로 선발하며 2합 5의 최저 기준을 요구한다. 이들 대학에선 교과 성적뿐 아니라 학생부 경쟁력까지 갖춘 종합전형 중심 지원자가 유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쌤의 수시 치트키/

‘5종합+1교과’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합격률 상위 5개 중 4개가 교과전형이었다. 유일한 종합전형으로 4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서류형)은 서류만으로 선발하며, 최저 기준도 없다. 이는 종합전형 위주로 지원하더라도 교과전형으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서류 경쟁력이 충분하다면 면접 없는 종합전형에서 합격을 노려볼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막연한 기대로 상향 지원하기보다 종합전형 역시 한두 장은 안정·소신 지원 카드로 활용해볼 만하다.


/③ ‘4종합+2교과’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4종합+2교과’ 조합에서도 다른 ‘종합 우위형’ 조합과 마찬가지로 고려대 학업우수전형(5.53%)의 지원율이 가장 높았다. 높은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고려대를 주요 상향·적정 카드로 활용했다. 이화여대 미래인재-서류형은 최저 기준(2합 5)이 있는 서류 100% 전형이라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2위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과 4위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I(면접형)은 최저 기준 없이 1단계 서류 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을 반영하는 단계별 전형이다.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준비한 수험생이 면접 변수를 감수하면서도 학생부 경쟁력으로 합격 가능성을 넓히려 했던 결과, 이들 대학이 상위에 포진했다.



‘4종합+2교과’ 조합 지원자 집단의 합격률 상위 5개에는 모두 교과전형이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상명대(90%)였다. 상명대 고교추천전형과 5위를 차지한 광운대 지역균형전형(71.88%)은 교과 100% 전형으로 서류·면접 평가와 최저 기준이 없다. 이 구간 학생의 교과 경쟁력이 합격으로 이어졌다. 2~4위는 한양대(ERICA)·국민대·성신여대가 차지했다. 국민대는 2합 6, 한양대(ERICA)·성신여대는 2합 7의 최저 기준을 적용하며 모두 교과 중심으로 선발한다. 이로 볼 때 전년 수시에서 종합전형으로 4곳에 지원한 학생은 교과전형은 최저 기준이 없거나 부담이 낮은 대학에 배치해 안정적으로 합격할 곳을 확보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민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내신 1.5~2.5등급대 지원자 중 ‘6종합’ 조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원 유형에서 합격 상위 5에 포함됐다. 국민대 교과전형이 종합전형 중심 지원의 불확실성을 보완하는 안정 카드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쌤의 수시 치트키/

‘4종합+2교과’ 조합에서는 종합전형 4장을 상향·적정 지원에 활용하되, 교과전형 2장은 실제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에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종합전형은 학생부와 면접 경쟁력에 따라 결과의 변동성이 큰 만큼, 최저 기준이 없거나 부담이 낮고 교과 성적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특히 여러 지원 유형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인 국민대처럼 자신의 내신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합격 가능성이 확인된 대학은 안정 지원 카드로 검토할 만하다. 상향 지원에만 치우치기보다 대학별 환산점과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을 바탕으로 교과전형의 합격 가능성을 먼저 확보하길 권한다.



/[유형 3] ‘3종합+3교과’ 활용한 균형형/

교과로 안정성 확보, 종합으로 가능성 확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각각 3장씩 지원한 학생은 지원 대학과 합격 대학의 범위가 다른 조합보다 넓게 나타났다. 교과전형으로 안정적인 합격 가능성을 확보하면서, 학교생활에서 쌓은 활동과 학생부 경쟁력을 활용해 종합전형으로 적정·상향 지원한 결과다. 내신 1.5~2.5등급대의 ‘균형형’ 수험생은 특정 대학에 집중되지 않고 고르게 지원했으며, 다른 조합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던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도 주요 지원처로 나타났다.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의 선호도 역시 높았는데, 높은 최저 기준이 실질 경쟁률을 낮춰 합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한 학생이 많았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원 대비 합격률 상위 5개 대학에는 상명대·광운대뿐 아니라 충남대까지 폭넓게 이름을 올렸다. 성신여대와 한양대(ERICA)는 2합 7의 최저 기준을 적용하며, 상명대와 광운대는 최저 기준이 없다. 결국 이 조합은 최저 기준이 없거나 부담이 낮은 교과전형으로 확실한 안정 지원처를 확보하고, 고려대·동국대·건국대 등 정성 평가의 영향력이 큰 전형으로 합격 가능성을 확장했다고 볼 수 있다.


/‘3종합+3교과’ 지원자의 선택과 결과는?/


‘3종합+3교과’ 조합에서도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이 지원율 3.95%로 수위를 차지했다. 고려대는 종합전형을 3장 이상 포함한 모든 조합에서 지원율 1위를 차지했다. 높은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고려대를 주요 상향·적정 카드로 활용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교과와 종합을 절반씩 배치한 만큼, 지원 비율은 다른 조합보다 특정 대학에 쏠리지 않고 고르게 분산됐다.

2위 동국대 학교장추천인재전형과 3위 건국대 KU지역균형전형은 모두 ‘교과 70%+서류 30%’로 선발하는 교과전형으로 최저 기준이 없다. 이 등급대에서는 지원자의 교과 성적이 비등해 서류 평가 30%의 실질 영향력이 크다. 때문에 일부 교과전형은 내신과 학생부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정·상향 카드로 활용됐다.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과 이화여대 미래인재-서류형도 지원율 상위 5위 안에 안착했다.

종합해 보면 ‘3종합+3교과’ 조합은 고려대 학업우수전형으로 소신·상향 지원하고, 동국대·건국대의 정성 평가형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을 함께 활용해 안정·적정·소신 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3종합+3교과’ 조합에서 지원 대비 합격률은 상명대 고교추천전형(96.88%)이 가장 높았다. 상명대 고교추천전형과 광운대 지역균형전형은 최저 기준 없이 ‘교과 100%’로 선발해, 교과 성적의 강점이 합격으로 이어졌다. 성신여대 지역균형전형과 한양대(ERICA)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최저 기준(2합 7)이 있는 교과전형이다.

합격률 상위 1~5위에 최저 기준이 없거나 부담이 비교적 낮은 교과전형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보아 균형형으로 수시 원서를 조합한 수험생 집단은 교과 3장을 확실한 안정 카드로 활용했다.


/쌤의 수시 치트키/

‘3종합+3교과’ 조합에서 특정 대학의 지원율이 낮다는 것은 지원이 여러 대학과 전형으로 분산됐다는 의미이다. 반면 지원 대비 합격률이 높게 나타난 대학은 단순한 대학 선호도 보다 전형 조합과 역할 배분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지원자가 몰리는 선호도가 높은 대학을 반복해서 선택하기보다 자신의 교과 성적, 학생부 경쟁력, 최저 기준 충족 가능성 등 다각적인 기준으로 교과 3장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종합 3장은 적정·상향 지원에 배치해야 한다. 특히 대학별 전형 방법과 합격률을 비교해 다른 지원자와 겹치지 않으면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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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WEEKLY THEME (2026년 08월 12일 1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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