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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6호

2027 대학별 수시 분석 11 | 인하대

안정적인 수시 전형 운영 수능 최저 없는 종합전형 눈길

인하대는 2027학년 수시 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면접형) 939명, 학생부종합 인하미래인재(서류형) 261명, 학생부교과전형인 지역균형 438명, 논술전형 논술우수자 457명을 선발한다. 수시 전체 모집 인원은 2천662명으로 정시 대비 수시의 비중이 높다.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다만, 인문·자연 계열별로 최저 기준이 달라 지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6학년부터 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전형을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이원화했으며 올해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두 전형 모두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80%와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하며,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 단위에 최저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김청 주임입학사정관에게 2026학년 대입 결과와 2027학년 수시 모집의 특징 및 지원 전략을 들어봤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대학별 전형 분석 자문단/

오원경 교사(경기 용인홍천고등학교)
배대열 교사(대구남산고등학교)
정슬기 교사(서울 한영고등학교)
현정대 교사(제주 대기고등학교)





Q 2026 대입에서 나타난 특징은?

2026학년의 가장 큰 변화는 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이원화한 것이었다. 인하미래인재(면접형)의 경쟁률은 12.3:1에서 11.4:1로 소폭 하락했고, 신설된 인하미래인재(서류형)은 11.2:1을 기록했다. 반면 최초 합격자 등록률은 면접형이 55.7%에서 61.8%로 높아졌고, 지역균형과 논술우수자도 각각 33.9%, 83.6%로 상승했다.
합격자의 주요 교과 평균 등급은 면접형이 2.9등급으로 예년과 비슷했고, 서류형은 2.6등급으로 면접형에 비해 높게 형성됐다. 지역균형도 2.4등급에서 2.1등급으로 상승했다.


Q 인하미래인재 면접형과 서류형의 지원자 집단에 차이가 있었나?

인하미래인재는 2026학년부터 지원자의 강점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이원화했다. 면접형은 2단계에서 면접을 30% 반영하는 만큼 합격자의 주요 교과 평균 등급 분포가 서류형보다 넓게 나타났다. 반면 서류형은 서류 100%로 선발해 합격자의 주요 교과 평균 등급 분포가 상대적으로 좁았다. 지원자 성향에도 차이가 있었다. 면접형은 진로 탐구 역량을 50% 반영하는 만큼 진로 탐구 과정이 잘 드러난 학생들이, 서류형은 기초 학업 역량을 50% 반영해 교과 성적과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학생들이 각각 강세를 보였다.


Q 전형별 지원·합격자의 출신 고교 유형 비율은?

최종 등록자 기준으로 인하미래인재(면접형)은 일반고 90.8%, 특목고 5.1%, 자사고 3.8%의 분포를 보였다. 인하미래인재(서류형)은 일반고 97.5%, 특목고 2.1%로, 일반고 비율이 면접형보다 약 7%p 높았다.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은 일반고 100%였으며, 논술우수자는 일반고가 91.5%, 특목고 0.4%, 자사고 2.6%로 나타났다.
Q 교과전형의 최저 기준을 계열별로 달리한 이유는?

현행 수능 수학은 <미적분> <기하>를 선택하는 자연 계열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상위 등급을 받는 경향이 있다. 이를 반영해 인문 계열과 자유전공융합학부는 2합 6, 자연 계열은 2합 5로 기준을 달리 적용했다.
자연 계열은 입학 후 <미적분학> <일반물리학> <일반화학> 등 기초 전공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 역량을 확인하려는 취지도 있다. 반면 인문 계열과 자유전공융합학부는 다양한 학문을 융합할 수 있는 잠재력을 폭넓게 평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지원 문턱을 낮췄다. 2026학년 지역균형의 최저 기준 충족률은 인문 계열 77.2%, 자유전공융합학부 75.7%, 자연 계열(의예과 제외) 55.4%, 의예과 49.2%였다. 최저 기준 충족률과 충원율을 고려하면 평균 실질 경쟁률은 2.3:1 수준까지 낮아져 최저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Q 자유전공융합학부 지원자의 특징은? 인문·자연 비율은?

수시 모집에서 자유전공융합학부는 교과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최저 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수능 선택 과목을 통해 지원 성향을 살펴볼 수 있다. 지원자의 62.1%는 자연 계열 성향으로 추정되는 <미적분> 또는 <기하> 과목을 선택했다. 최종 합격자와 최종 등록자 중 자연 계열 성향의 비율은 각각 50.0%, 57.1%였다. 반면 <확률과 통계>와 사회탐구를 선택한 인문 계열 수험생은 지원자 비율(18.6%)보다 최종 등록자 비율(9.5%)이 낮게 나타났다.
자유전공융합학부는 입학 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려는 학생들의 지원이 늘고 있다. 이에 인하대 프런티어창의대학은 학생들이 폭넓게 전공을 탐색할 수 있도록 유연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Q 면접 평가 요소와 영향력은?

인하미래인재(면접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난해 면접 응시자를 분석한 결과, 1단계 서류 평가 순위와 비교해 최종 순위가 상승한 수험생은 58.2%에 달했다. 서류 평가 결과가 다소 아쉽더라도 면접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는 만큼, 학생부를 바탕으로 자신의 경험과 성장 과정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Q 지역의사선발전형의 예상 경쟁률과 합격선은?

2027학년 수시에서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6명을 선발하며, 전형 방법은 인하미래인재(면접형)과 동일하다. 처음 시행돼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지원 자격 제한과 의무 복무 조건 등을 고려하면 경쟁률·합격선은 인하미래인재(면접형)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모집 인원이 적은 만큼 그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다. 인하미래인재(면접형)과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Q 논술우수자에서 의예과를 제외한 모집 단위에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이유는?

논술우수자는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 단위는 논술고사를 통해 대학이 요구하는 학업 역량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해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다만 의예과는 교육과정의 특성과 높은 학업 수준을 고려해 최저 기준을 적용한다. 올해는 논술 반영 비율을 70%에서 80%로 확대해 논술의 변별력을 강화한다.


Q 올해 수시 지원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대학이 평가하는 것은 단순한 성적이나 활동량이 아니라 고교 3년 동안의 학업 태도와 성장 과정이다. 따라서 남과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학교생활을 차분히 돌아보고, 전형별 평가 요소를 정확히 이해해 지원 전략을 세우길 바란다. 종합전형은 학업 역량과 탐구 과정, 논술전형은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 능력이 핵심인 만큼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문 교사의 2027 인하대 수시 합격 Advice/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은 추천 인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의예과를 제외한 자연 계열의 최저 기준(2합 5) 충족률은 2026학년 55.4%로 지원자의 절반 정도였다. 최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은 만큼 단순 경쟁률보다 최저 기준 충족률, 실질 경쟁률, 충원율을 함께 살피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합전형인 인하미래인재는 지난해부터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두 전형 모두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만큼 서류 경쟁력이 중요하다. 인하미래인재(서류형)은 기초 학업 역량 50%, 진로 탐구 역량 30%, 공동체 역량 20%를 반영하고, 인하미래인재(면접형)은 1단계에서 기초 학업 역량 30%, 진로 탐구 역량 50%, 공동체 역량 20%를 반영한다. 2단계 면접은 학생부 기반으로 진행되며, 기초 학업 역량과 진로 탐구 역량, 의사소통 역량을 동일한 비율로 평가한다. 충원율은 약 60~70% 수준으로 실질 경쟁률은 다소 낮아질 수 있다. 최초 경쟁률이 높은 전형인 만큼 학생부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 80%와 학생부 교과 20%를 반영하며,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 최저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의예과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2과목 평균,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올림) 가운데 3개 영역에서 각각 1등급 이내를 받아야 한다. 수능 필수 응시 영역은 없지만 탐구 영역으로 최저 기준을 충족하려면 과학탐구를 선택해야 하며, 두 과목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한다. 입학처에 공개된 기출문제와 출제 의도, 예시 답안 등을 충분히 분석해 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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