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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호

약술형 논술은 일반 논술과 어떻게 다른가요?

최근에 저희 아이가 대학 진학을 앞두고 약술형 논술전형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약술형 논술은 일반 논술전형과는 조금 다른 방식이라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약술형 논술, 답변 분량 적고 수능 문항과 유사

2025학년 기준 가천대 고려대(세종) 삼육대 상명대 수원대 신한대 을지대 한국공학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외대(글로벌, 자연 계열) 한신대 홍익대(세종, 자연 계열) 등 12개 대학이 논술전형에서 약술형 논술고사를 실시합니다. 약술형 논술은 수능 문항과 유사한 주관식 논술로, 오답과 정답이 명확히 구분되며 풀이 과정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 논술에 비해 난도가 낮다는 평가입니다. 또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대부분이나,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표).

가천대 입학처 김일태 팀장은 “약술형 논술은 고등학교 수업과 교과서를 기반으로 출제한다. 최저 기준도 높지 않은 편이라 학생부 활동이 다소 부족한 수험생이 수능을 함께 준비하기 좋은 전형”이라고 설명합니다.

고려대(세종) 입학처 관계자는 “일반 논술고사의 경우 인문 계열 기준 통상 700자에서 1천500자 범위로 답을 써야 한다. 반면, 고려대(세종) 인문 계열 약술형 논술은 분량이 50자에서 500자 이내다. 분량이 적은 만큼 한두 단락 안에 핵심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5학년부터 교과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만큼 논술과 수능 대비에 집중한 학생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
도움말 김일태 팀장(가천대학교 입학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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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S Q&A | 독자에게 답하다 (2024년 05월 01일 1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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