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위클리 뉴스

1136호

독서 활동 기록, 고등학교 입시에 어떻게 반영되나요?

대입에는 학생부 독서 활동 기록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중학생인 둘째의 학생부 독서 활동은 고입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궁금해요.


면접 질문에 반영될 수 있지만
당락에 미치는 영향 적어

중학교 학생부의 독서 활동 상황은 학생이 읽은 책의 제목과 지은이가 기록됩니다. 독서 기록 양식은 학교마다 다른데, 대개 학생이 독후감을 제출하면 교과 담당 교사나 담임 교사가 제목과 지은이만 입력합니다.

다만, 교육부의 ‘2024 학생부 기재 요령’에 따르면 단순 독후 활동 외에 독서 후 교육 활동을 진행했다면 도서명을 포함해 그 내용을 교과 세특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 자유학기 등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독서 기록장과 독서 포트폴리오 등의 증빙 자료는 학생 개인이 보관합니다.

하나고 입학홍보부 김이정 교사는 “학생부 독서 활동 기록은 면접 질문에 반영될 수는 있지만, 특별한 가감점 요소는 아니다”라고 전합니다.

외대부고 입학홍보부장인 조경호 교사는 “독서 활동 상황은 자사고나 특목고의 1차 교과 평가에선 반영되지 않는다. 2차 면접 평가에서 지원자의 독서 여부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그 영향은 미미하다. 지원자가 자기소개서에 이런 독서를 했다고 서술했을 경우, 참고 자료로 반영할 뿐이다. 중학교 학생부는 고교와 달리 지역·학교별 차이가 커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학생부보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개인 역량을 살피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likemer@naeil.com
도움말 김이정 교사(하나고등학교 입학홍보부)·조경호 교사(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입학홍보부장)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교육
  • 김은진 리포터 likemer@naeil.com
  • READER'S Q&A | 독자에게 답하다 (2024년 05월 01일 1136호)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