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호랑이 배지 하나를 사기 위해 박물관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풍경.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계기로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립중앙박물관은 해외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떠올랐고 박물관 굿즈도 새로운 K-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한데 박물관 굿즈 디자이너의 역할은 단순히 예쁜 상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려청자부터 조선 회화까지 우리 문화유산을 일상으로 옮기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김수민 문화상품 디자이너를 만나 굿즈 디자인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
사진 배지은
김수민 굿즈 디자이너는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에서 섬유·텍스타일 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연계 상품과 다양한 국립박물관 상품 '뮷즈(MU:DS)'를 기획·디자인한다. 문화유산이 지닌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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