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 2026 후기고 원서 접수
2026 후기고 원서 접수가 12월 3일(수)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차례로 진행된다. 고교 입학 전형은 선발 방식에 따라 학교장 선발고와 교육감 선발고로 구분되며, 특목·자사고는 학교장 선발고, 일반고는 교육감 선발고에 해당한다. 후기고 역시 이중 지원이 금지되기 때문에 외고·국제고·자사고 중 한 곳에만 원서를 쓸 수 있다. 단, 일반고와 동시 지원은 가능하다. 즉, 1단계에서 특목·자사고 중 한 곳에 원서를 제출한 학생은 2단계에서 지역 내 일반고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 수능 성적 발표
올해 수능 성적표는 12월 5일(금)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수능 성적표 수령이 가능하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성적을 확인해 출력할 수 있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수능 성적은 수시 최종 합격 여부를 확인하고, 정시 모집 지원 전략을 세우는 핵심 자료로 활용된다.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남은 기간 동안 영역별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성적 반영 방식을 찾아 전략적으로 정시 지원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하다. 한편, 성적표 배부 이후 일선 학교에서는 정시 집중 상담 기간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는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대입 지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 중1·2, 2학기 기말고사 *학교마다 세부 일정 다를 수 있음
2학기 기말고사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시험으로, 범위가 넓고 과목 수도 많다. 따라서 최소 2~3주 전부터 과목별 학습 계획을 세워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 중간고사에서 틀렸던 문제 유형을 다시 점검하고, 서술형에서 감점된 이유도 꼼꼼히 확인해보자.
중1은 자유학기제가 끝난 후 처음 치르는 학기 말 시험인 만큼 학습 습관을 점검하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복습하는 것이 좋다. 중2는 본격적인 내신 관리의 출발점으로 삼아, 단원별 핵심 개념 이해와 서술형 대비를 균형 있게 준비하자.
❑ 2026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
2026학년 대학 수시 모집 합격자 발표가 12월 12일(금)까지 진행된다. 대학별 발표 일정이 다르니 대학 모집 요강과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자. 수시 최초 합격자는 15일(월)부터 17일(수) 사이에 등록 여부를 대학에 알려야 한다. 이 기간을 놓치면 합격이 자동으로 취소된다. 추가 합격은 전화나 문자로 개별 통보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여행 중에도 연락 가능한 번호를 유지하고, 문자나 이메일을 자주 확인하자. 한 곳이라도 수시로 합격하면 정시나 추가 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으니 이 점도 유념해야 한다.
❑ 중3·고3 현장 체험 학습 *학교마다 세부 일정 다를 수 있음
전국 중·고등학교에서는 수능과 고입 원서 접수를 마친 3학년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학습을 활발히 진행한다. 문화 체험과 직업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쌓인 긴장을 풀고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들뜬 마음이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다. 또한 공공장소에서는 질서와 예절을 갖추고 성숙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 학교 축제
2학기 학사 일정이 마무리될 무렵, 학교마다 학생들이 끼와 열정을 뽐낼 수 있는 축제가 이어진다. 동아리 발표와 학급 공연, 체험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학기 동안 쌓인 긴장을 풀고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다. 학생 자치회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는 협동심과 책임감을 배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 2026 정시 모집 원서 접수
2026학년 대학 정시 모집 원서 접수는 12월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수능 성적 발표 직후 시작되는 정시 모집은 지원 대학과 모집 단위를 신중히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는 모든 대학의 마감일이 통일돼, 대학별 마감일을 따로 확인하는 부담은 줄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경쟁률을 확인하며 접수하는 눈치싸움은 예전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능 백분위, 대학별 환산 점수, 전형 요소(수능 반영 비율·가산점 등)를 꼼꼼히 비교·분석해 전략적으로 지원 계획을 세우자. 접수 과정에서 실수가 없도록 여유를 두고 준비하고, 최종 제출 전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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