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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호

EDU CALENDAR | 이 주의 추천 활동

10월 학사 일정 캘린더

정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황금 연휴, 성적 향상 기회로
추석 연휴는 사흘이지만,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과 학교장 재량 휴업일까지 포함하면 최대 열흘의 황금 연휴가 이어진다. 수능을 앞둔 고3과 연휴 후 중간고사를 치르는 학생 모두 이 시간을 성적 향상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어수선한 마음을 다잡고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취약 과목이나 단원을 보충해보자. 단기 특강보다는 기존 문제집에서 틀린 부분을 꼼꼼히 점검하고, 교과서에 나온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며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휴 마지막 시기에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시간에 모의고사나 내신 기출문제를 풀며 실전 감각과 시간 관리 능력을 함께 점검해보자.
다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겠다는 과도한 욕심은 금물이다. 컨디션이 무너지면 학습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연휴 내내 독서실이나 방에만 머무르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적절한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올해 마지막 고3 모의고사가 10월 14일(화)에 실시된다. 수능을 한 달여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평가는 고3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습 수준과 위치를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또한 대학별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 여부와 정시 지원 가능 대학 범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도 활용된다. 설사 시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남은 기간 동안 취약 과목을 점검하고 학습 전략을 재정비해 최상의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자.
한편 전국 고1·2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10월 학평도 같은 날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된다. 한 해 동안의 학습 성취를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응하자.


2026 대입 수시 면접 및 실기고사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이후 면접을 실시하지만, 일부 전형은 수능 전에 면접을 치르기도 한다. 특히 예체능 계열의 수시 합격을 결정짓는 실기와 면접이 10월에 집중돼 있어, 빠듯한 일정에도 실력을 온전히 발휘하려면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숭실대는 10월 11일(토)에 예체능우수인재전형 체육 실기고사를 실시하며, 성균관대는 18일(토)에 영상학과와 연기예술학과 연출 전공의 실기시험을 각각 진행한다. 국민대는 10월 26일(일) 오전 10시부터 미술·조형과 체육 분야의 실기평가를 나눠 치르고, 삼육대는 같은 날 예체능인재전형 면접을 진행한다. 한양대는 체육특기자 면접을 25일(토)에, 연기특기자 면접을 31일(금)에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 실기고사는 컨디션 관리에 신경 쓰고, 면접은 예상 질문을 준비해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좋다.


체육대회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10월, 교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체육대회다. 줄다리기와 계주 같은 긴장감 넘치는 경기부터 장기자랑과 응원전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이날 하루만큼은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뛰고 웃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보자.





수학여행 *학교마다 세부 일정이 다를 수 있음
중간고사가 끝나면 학교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숙박형 체험 학습(수학여행)’이 실시된다. 주로 2박 3일이나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지만, 사전 조사에서 학생과 학부모 동의율이 80% 미만일 경우 일정이 취소되거나 ‘주제별 체험 학습’으로 대체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명승지 위주의 견학 활동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학생들이 직접 탐구 주제를 정해 조별로 미션을 수행하거나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하는 등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마이스터고 원서 접수
공군항공과학고를 제외한 전국 58개 마이스터고가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2026학년 신입생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마이스터고는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수목적고로, 올해는 서울반도체고와 경주공업고 등 2개교가 새로 추가돼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이후 10월 24일부터 31일까지 심층 면접과 직업 기초 소양 평가 등 세부 전형이 이어지며, 최종 합격자는 11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 지원자는 다른 전기고와 이중 지원이 불가하며, 불합격한 경우에만 특성화고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공군항공과학고는 전형 일정이 달라 이중 지원에 주의해야 한다.


독도 교육 주간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독도 교육 주간에는 학생들이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 사례를 조사해, 이를 바탕으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자료 제작과 OX 퀴즈, 모의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이번 교육을 통해 독도가 우리나라 최동단의 소중한 영토임을 인식하고, 주권 의식과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중학교, 2학기 학부모 상담주간 *학교마다 세부 일정이 다를 수 있음
2학기 학부모 상담주간은 자녀의 학업 성취와 진로, 생활 태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1학기 상담이 새 학기 적응과 기초 학습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2학기 상담은 과목별 성적 추이와 관심 분야를 두루 살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자녀가 일반고가 아닌 특목고나 자사고 진학을 희망한다면,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조언을 들어보자. 희망 학교의 지원 조건을 확인하고 학생부 비교과 활동과 출결 상황, 내신 성적 등을 미리 점검하면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된다.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전국 중·고등학교에서는 장애에 대한 부정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실제 사고 사례를 통해 장애인이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을 이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할 수 있도록 전문가 초청 강의 등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모호한 개념과 부적절한 인식을 바로잡고, 장애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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