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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호

핫 토픽 ‘쫌’ 아는 10대 47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천재(天災)와 인재(人災)가 만난 대참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튀르키예는 우리에게 ‘형제의 나라’로 불린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신속히 군대를 파병해 도움을 준 인연 때문이다. 이후 양국은 지금껏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런 튀르키예와 근방 시리아에 강진이 덮친 지 9일째, 사망자가 4만 명에 육박했다. 20만 명에 달하는 실종자가 건물 잔해 등에 매몰돼 있을 것으로 추정돼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우리 국민들은 성금과 구호물품을 보내며 형제국의 아픔에 동참하고 있다. 재난 현장에 급파돼 생존자 8명을 구해낸 대한민국 구호대의 활약도 눈부시다.
튀르키예는 지각판 충돌 지점에 위치한, 지진에 취약한 국가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 25년 동안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7번이나 발생했다. 그럼에도 정부의 대비는 없었다. ‘알고도 당했다’는 의미다. 천재와 인재가 더해진 대참사의 비극을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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