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나라에 협력한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며칠 사이에 여러 국가로부터 영공 사용을 허가받아야 했어요.”
서울 염광고의 한 교실, 학교에서 만나기 어려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유복렬 전 주카메룬대한민국대사는 외규장각 의궤 반환 협상,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수송 작전(작전명 미라클) 지원 등 생생한 현장 경험을 곁들여 국제 관계와 국제 정치, 분쟁과 충돌의 이론과 현실을 생생하고 깊이 있게 알렸다. 학생들의 탐구 활동에 대한 피드백도 공유했다. 세 차레의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반 특강과 달리 전문가와 호흡하며 자신의 관점으로 현실 문제를 탐구해볼 수 있었고, 글로벌 사회를 이해하며 현실적인 진로 탐색도 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자신의 흥미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학습과 진로 탐색을 강조하는 고교학점제에서 유의미한 수업이었다는 평가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배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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