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균형전형은 저소득층과 교육 소외 계층에게 대학 진학의 문을 넓혀주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시행 이후 대상과 전형 수는 꾸준히 확대됐고 주요 대학은 전체 모집 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기회균형전형으로 선발하도록 제도상 기준도 마련됐다. 그러나 제도가 도입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현장에서는 공정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 26일 국회에서 기회균형전형의 운영 현황을 짚어보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입 기회균형전형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정책 토론회다. 토론회에서는 기회균형전형의 취지를 살리려면 운영 역량이 중요하다며 인기 학과 선발 비율 확대, 지원 자격별 분리 선발, 무전공(전공자율 선택제)이나 광역 모집을 활용한 모집 정원 재설계 등의 대안이 제시됐다.
취재 내일신문 차염진·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