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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호

동국대, 2028 대입 개편안 포럼 주최

“수능 자격화로 정시전형 새 요소 결합 불가피”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입 개편안은 수능 체제와 교과 평가 개편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인 대입 전형의 방향은 언급하지 않아 대학이 개편안에 따른 전형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관건이다. 수능 출제 과목이 줄어든 데다 교과 평가 방식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변경되면서 변별력 문제가 제기돼왔다. 사회·과학 교과 융합선택 과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에 석차등급이 병기되면서 진로에 따른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대입에서의 변별과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전형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동국대가 지난달 26일 2028 대입 개편안을 주제로 현장 교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포럼에서는 수능이 사실상 자격화의 길로 들어섰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학에서는 변별을 위해 현재의 정시 모집 수능 전형에 새로운 전형 요소 도입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정시 모집에서도 과목 이수 이력 등 학생부 중심의 서류 평가가 도입되면 교과 성적 중심의 과목 선택 쏠림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as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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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asjung@naeil.com
  • 고등 (2024년 02월 07일 1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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