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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호

꿈 찾는 생생 일터뷰 22 | 농림축산검역본부 선지현 검역관

검역으로 감염을 막아라, 국경을 수비하는 공항 검역관

여행 떠나는 설렘이 가득한 공항, 한편으로는 많은 사람들과 동·축산물의 이동으로 각종 세균·바이러스에 노출된 곳이기도 하다.
공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검역(Quarantine)이라는 말은 14세기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사망에 이르게 한 페스트로부터 이탈리아 해안가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했던 단어다. 당시 감염병 유행 지역에서 출발해 베니스로 들어오는 모든 배는 항구에 접안 전, 40일 동안 억류해 있다가 ‘문제없음’을 확인한 후 입항할 수 있었다.
지금도 공항은 검역을 통해 해외 동물 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농축산업을 보호하는 국가 방역ㆍ검역 전문 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 산하 인천공항지역본부에서 국경 검역을 담당하고 있는 선지현 검역관을 만나 검역관의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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