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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910호

달라진 중상위권 수시 원서 조합

확실히 길어졌다

본지 906호에서는 ‘수능 최저 기준 완화로 수시 원서 조합이 길어졌다?’라는 기사를 다뤘습니다.
최저 기준의 완화나 폐지로 학생부 종합 전형의 비중이 높은 일반고를 중심으로 수시와 정시가 분리되는 흐름이 분명해지고, 수시에서는 안정을 추구하는 하향 지원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겁니다. 중위권 학생은 아예 최저 기준이 없는 전형으로 6장을 몰아서 안정 지원하는 경우도 흔하다고 하는데요. 수시=상향 지원의 공식이 깨진 거죠. 이번 기사는 후속 기사인 셈입니다.
학생들의 수시 원서 조합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3개 학교를 선정해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정말 수시 원서 조합이 길어졌을까’ ‘학교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그럼 한 번 확인해보자’는 생각으로 취재한 이번 기사, 주목해주세요.
취재 조진경 리포터 jinjing87@naeil.com 사진 전호성
도움말 이현우 교사(서울 재현고등학교)·장동만 교사(서울 상일여자고등학교)·장인수 교사(서울 중산고등학교)·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허철 수석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맨땅에 헤딩’ 가능하게 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처음 내신이 상위 10% 정도인 중상위권 학생의 수시 지원 패턴이 몇 년 전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3개 학교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는 말이 나왔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솔직히 ‘짧은 시간에 이게 될까?’ ‘보수적인 학교가 나름 기밀(?)인 자료를 쉽게 공개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왕 하자고 한 것 ‘맨땅에 헤딩’해봤죠.
SNS 친구인 중산고 장인수 선생님께서 가장 먼저, 이어 이름을 밝히기는 어렵지만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자료가 속속 도착했습니다. 예전 엑셀파일을 꺼내서 성적대별로 지원한 대학들을 정리해주시고 시도 때도 없는 확인 질문에 귀찮은 내색 한 번 하지 않으신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고마움을 전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번 기사는 온전히 선생님들 덕분이에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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