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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873호

복장부터 말투까지

면접 실전 HOW TO!

면접에서는 내용뿐 아니라 수험생의 태도도 평가합니다. 당일의 복장, 말투, 태도, 돌발상황 대처법까지 시뮬레이션해봐야 대입 면접 준비가 완성됩니다. 면접 전, 챙겨야 할 최소한의 것들을 알아봤습니다.
취재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com 도움말 류영철 겸임교수(창원대학교 대학원 교육학과) 참고 <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 면접>





Fashion 복장
□ 괜히 차려입고 어색해 말아요
면접장은 면접관에게 평소의 내 모습을 솔직하게 선보이는 자리예요. 어색한 새 옷보다 평소 입던 옷을 깨끗이 빨아 단정하고 깔끔하게 입길 권해요.

□ 너무 짧은 치마나 통이 좁은 슬랙스는 NG!
너무 짧은 치마나 바지통을 지나치게 줄인 슬랙스는 피해요. 평소 격하게 아끼는 개성 만점 귀걸이, 목걸이, 반지도 책상 서랍에 살포시 넣어두어요. 모자를 쓰고 왔다면? 대기실에서 미리 모자를 벗고 머리를 단정히 정리한 뒤 면접장에 들어가요.

□ 학생의 화장은 무죄?
면접관들은 짙은 화장을 한 여학생, 비비크림을 티 나게 바른 남학생들을 만나면 당황할 수 있어요.

□ 염색, 조금만 참으세요
너무 튀는 염색 머리는 면접관에게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능 마치고 굳게 마음먹어 거금을 들여 하는 염색, 면접 끝날 때까지만 참아줘요. 머리색은 자연스러운 갈색이나 검은색이 무난해요.


Attitude 태도
□ 가벼운 발걸음으로 면접실에 입장해요
면접실에 입장할 때는 차분한 걸음으로 들어가 간단한 목례를 해요. 면접관이 지시하는 자리에 바른 자세로 앉아요.

□ 다리 꼬지 말아요
책상 없이 의자에 앉으면, 면접관에게 학생의 자세가 한눈에 보여요. 나도 모르게 다리를 꼬거나 떨면, 예뻐 보이진 않겠죠?

□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팔짱 끼지 않아요
답을 모르는 질문이나 본인이 생각하지 못한 질문이 나올 때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머리를 흔든다면 평정심을 잃은 것으로 보일 수 있어요. 팔짱이나 허리에 손을 얹어서도 안돼요.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에요
면접 공간은 대부분 대기실과 준비실, 면접실로 나뉘어 있어요. 대기실에서는 눈을 감고 마음을 가라앉히거나 예상 질문지를 보고, 면접실에 들어가면 끝났다는 말이 나올 때까지 바른 자세로 자리를 지켜요. 집단 면접인 경우 다른 지원자의 면접 질문이나 답변도 귀 기울여 들어야 해요.


Speech 말투
□ 어미는 ‘~요’보다 ‘~다’가 좋아요
면접장에서 답변할 땐 ‘~다’로 말을 끝내는 게 바람직해요. ‘~요’로 답변하다 보면 자칫 반말과 존댓말의 경계가 느슨해져 실수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 모르는 건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인정해요
면접관의 질문을 알아듣지 못했다면 “죄송하지만 다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정중히 부탁하세요. 모르겠다면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더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솔직히 대답하고요. 틀린 내용이나 자기 의사와 다른 말을 했을 때는 곧바로 정정하세요.

□ 속어·은어·유행어 말고 표준어로 말해요
비속어나 의미를 알 수 없게 줄인 말은 면접관들을 혼란스럽게 해요. 긍정적인 인상을 주기 어렵겠죠? 입가에 힘을 줘 또박또박 대답하고 올바른 경어를 사용해요.


Expression 표현
□ 웃다가 울다가, 일희일비하지 않아요
예상 질문이 나왔다고 기뻐하는 티를 내거나 불쾌한 질문을 받았다고 마음 상한 표정을 지으면 안돼요. 한숨을 내쉬거나 머리를 긁적이는 행동도 피하세요.

□ 면접실은 눈싸움 하는 곳이 아니에요
질문을 한 면접관 한 사람만 쳐다보고 얘기하면 곤란해요. 차례로 나머지 분들과도 눈을 맞춰요. 눈만 똑바로 쳐다보지 말고, 눈을 2초 정도 보고 눈과 코 사이 미간이나 인중을 본 다음 다시 눈을 보는 식으로 시선을 분산하면 좋아요.

□ 자신감을 갖고 미소 지어요
면접장에서 미소를 잃지 마세요. 면접장 분위기도 부드러워지고, 무엇보다 긴장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질문이 어려울수록 지원자에게 관심 있다는 의미니까 자신감 있게 대처하세요.



면접장 찾아가다 길 잃지 말아요
웬만한 대학 캠퍼스는 고등학교 교정과 비교 불가일 만큼 넓다. 건물도 많다. 면접 당일 여유 있게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하는 곳부터 대학 위치까지 최적의 경로를 파악하고, 면접장 위치도 확인해 당일 면접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입학사정관에게 배우는 제대로 대입 면접>(2018, 씨마스)의 지은이인 창원대 대학원 교육학과 류영철 겸임교수는 “희망하는 대학을 답사하면 입학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면접 일정을 확인할 때는 지원하는 대학 간 면접일 중복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면접 일정이 겹칠 경우 오전이라면 오후로, 오후라면 오전으로 변경 가능한지, 중간 퇴실이 가능한지 등을 대학 입학처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상 조건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 사는 수험생이 홍익대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D동에서 면접을 본다면
1.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 홍익대까지 가는 방법 결정하기
이동수단 버스 지하철 승용차 기타( )
CHECK! KTX나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서울에 오는 지방 학생이라면, 본인의 도착지가 어디인지 꼭 확인해야 한다. 용산역(호남선)과 서울역(경부선), 남부터미널과 고속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각 장소에 따라 대학까지의 거리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2. 스마트폰 지도 앱 내려받기
버스 버스 노선 안내 앱에서 버스 번호·하차 정류장 점검
CHECK! 홍익대에 가는 버스는 버스 번호와 하차 위치에 따라 홍익대·서교호텔·서강초등학교·극동방송·경남예식장 등 정류장 이름이 다양하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승용차 내비게이션 앱으로 이용 도로 점검
지하철 지하철 노선 안내 앱에서 환승·출구 번호 점검
CHECK!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혹은 6호선 상수역 2번 출구 하차 뒤 5~10분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

3. 대학 홈페이지 ‘캠퍼스 안내도’에서 면접장 건물 확인하기

4. 하차 지점에서 면접장까지의 동선 알아보기
CHECK! 홍익대 인문사회관 D동은 남문 초입에 있다. 6호선 상수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걸어가는 것이 빠르다.

5. 가락동에서 출발해 홍익대 인문사회관 D동까지 교통수단과 도보 시간 등을 감안해 전체 걸리는 시간 예측하기
CHECK! 소요 시간보다 30분~1시간 여유 있게 움직여야 한다. 시간이 있다면 면접일 전 면접장을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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