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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4호

골라 읽는 모집 요강 | 정시 전형 10

올해 입시 마지막 기회,추가 모집 전형

정시 전형 모집까지 모두 끝난 2월 말, 다시 대학 입시에 도전하기 위해 재수 학원에서 공부하다가 합격 통보를 받는 학생들이 있다. 추가 모집 덕분이다. 추가 모집이란 4년제 대학에서 수시·정시 모집이 끝난 후에도 결원이 발생한 경우 학생을 모집하는 전형을 뜻한다. 작년 2021학년 입시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추가 모집 인원이 크게 확대됐다. 추가 모집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는 만큼 올해 입시의 마지막 기회를 살리기 위해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작년 추가 모집 인원, 지원 가능한 자격 요건, 올해 추가 모집 일정 등을 살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도움말 김용진 교사(서울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자료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2학년 쎈(Sen)진학 정시 전형 진학 지도 길잡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2학년 대입 정보 119>


수시·정시 전형에서 불합격하거나 등록 포기 시 추가 모집 전형에 지원 가능

수시·정시 전형에 합격해 등록한 학생들은 추가 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없다. 추가 모집의 경우 대학이 공지하기 전까지 어떤 학과에서 몇 명의 인원을 선발할 계획인지 알 수 없다. 짧은 기간 동안 모집 인원 발표, 원서 접수, 합격자 발표, 등록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대학의 입학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2022학년 대입 추가 모집 역시 작년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원서 지원 횟수에 제한도 없다. 정시 모집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수험생은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대교협 홈페이지, 추가 모집 대학 학과·인원 등 정보 제공

2021학년 추가 모집에선 162개 대학이 2만6천129명을 모집했다. 전년도 9천830명에 비해 1만6천299명이 늘어나 모집 인원은 165.8% 증가했다. 2021학년 추가 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 서울’ 주요 대학과 의학 계열의 모집 인원 증가였다. 서울권 대학의 경우 국민대 29명, 동국대 27명, 동덕여대 21명, 서울과학기술대 41명, 한국외국어대 38명, 홍익대 82명 등을 포함해 738명이었고, 전년도 409명과 비교해 248명 증가했다. 또한 의학 계열의 모집 인원도 20명으로 전년도 12명에 비해 증가했다.

서울 동대부여고 김용진 교사는 “2022학년 추가 모집은 2월 22일 시작된다. 우선 어떤 대학, 학과에서 몇 명을 모집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홈페이지에서 추가 모집을 진행하는 대학과 학과, 모집 인원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추가 모집을 진행하는 학교는 추가 모집 시작일까지 모집 계획을 대교협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단, 충원이 되면서 모집 인원이 변경될 수 있으니 개별 대학 홈페이지에서 변경 사항을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대입은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뉩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 학생부 종합 전형, 논술 전형, 정시 전형이 대표적이죠. 전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자료는 대학의 모집 요강입니다. 매주 하나씩 각 전형을 모집 요강 뜯어보기로 낱낱이 파헤칠 예정입니다. _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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