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피플&칼럼

998호

세계가 주목한 코엑스 디지털 파도 만든 디스트릭트 이성호 대표

상상을 뛰어넘는 기술의 진보, 성적표 밖에서 공부하라

지난해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K-POP스퀘어의 대형 LED 전광판에는 거대한 파도가 철썩였다. 풍랑이 거센 파도 한 조각을 옮겨놓은 듯, 높은 물결이 유리 수조에 부딪치며 요동치는 장면은 수많은 이들을 감탄케 했다. 도심 속 파도는 코로나19로 가중된 갑갑한 일상에 청량감을 선사했다는 평을 들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지털 파도 는 디지털 미디어 전문 기업인 디스트릭트가 공공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내건 작품이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는 디스트릭트의 이성호 대표는 청소년의 미래는 ‘성적’이 아닌 ‘경험’에 있으며 ‘안정’이 아닌 ‘모험’에 있음을 강조했다. 기술이 상상을 불허할 만큼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입시 위주의 교육관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그의 혜안을 담아봤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이의종




이성호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경영학 석사 과정 중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관련 기업에서 근무했다. 2007년 병역대체복무로 프로젝션 매핑 , 홀로그램, AR·VR·MR 등을 활용한 실감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글로벌 미디어 디지털 기업 ‘디스트릭트’에 파견돼 근무하다 2009년 경영지원실에 정식 입사했다. 이후 사업 분야에 재능을 발휘해 2014년 이사로 승진했고 2016년 대표직을 맡게 됐다. 2020년 공공 예술 프로젝트 와 제주 ‘아르떼뮤지엄’ 등을 기획해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프로젝션 매핑

Projection Mapping,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된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줘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디스트릭트 대표작 .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교육
  •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 ISSUE INTERVIEW (2021년 05월 05일 998호)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