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중등

997호

키워드로 보는 직업 | 통번역 편 _ AI로 사라진다? 초연결 시대

새 길 여는 커뮤니케이터

지난해 영화 <기생충>이 세계 영화계를 흔들었을 때, 봉준호 감독만큼이나 주목받은 이가 있다. 통역을 맡은 샤론 최다. 봉 감독은 그를 ‘언어의 아바타’로 칭송했고, 국내외 언론도 또 다른 MVP라며 집중 조명했다. 그의 부상은 통역사를 꿈꾸는 이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통번역은 각각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의 말, 문학, 학문을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동시에 인공지능 시대, 기계가 대체할 대표적 영역으로 손꼽혀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초연결’ 시대, 전문성을 무기로 ‘커뮤니케이터’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하거나, 새로운 길을 열 것이란 전망도 있다. 통번역 산업의 현황을 짚어봤다. 김현정 동시통역사를 통해 직업 세계도 알아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이의종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