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고민이 많다. 취업이 쉽지 않다는 얘기에 전공 선택이나 진로 설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문·이과 통합으로 교과 성적은 물론 올해 수능부터 계열 구분 없이 성적이 산출돼 대학 진학 장벽이 높아진 느낌을 받는다고 하소연한다. 이런 학생들에게 지금이야말로 인문·사회과학이 그 가치를 발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이가 있다.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정치학을 연구하는 연세대 조화순 교수다. 정치학은 물론 정부, 기술, 산업계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조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사진 이의종
조화순 교수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에서 정치외교학 학·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 내에 디지털사회과학센터를 설립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인사혁신처,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정치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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