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려는 움직임이 있다. 식탁에 늘 오르는 대파 가격도 폭등했다. 이 모든 것을 초래한 것이 기후변화다.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 기후변화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지구를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모르겠다면 일단 기후변화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자.
취재 송은경 리포터 eksong@naeil.com
과학·강연
기후변화, 이제는 제대로 알아야 할 때!
국립과천과학관 기후변화 과학 소통 강연
국립과천과학관은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과학 소통 강연 ‘선을 넘는 과학자들’을 진행한다. 천체투영관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강연은 8월과 12월을 제외한 매달 네 번째 토요일 오후 4시부터 90분 동안 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강연은 저자 강연과 연구자 강연으로 나뉜다. 저자 강연은 기후변화 관련 저서 <기후변화 쫌 아는 10대> <탄소사회의 종말> 등을 쓴 저자 4명이 직접 진행한다. 연구자 강연에서는 국립기상과학원, 국립생물자원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의 연구자들이 기후변화 감시와 예측 연구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 국립과천과학관
대상 12세 이상 권장
접수 사전 신청 필요 없음
홈페이지 sciencecenter.go.kr
Reporter’s tIP
전 지구적 위험으로 다가온 기후변화의 실태와 대응 방안을 연구자와 저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다. 강연을 듣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메모해놓자. 강연 후반부에 실시간 Q&A가 마련돼 있어 궁금증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지난 강연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니, 평소 기후위기와 환경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8회에 걸친 이번 강연을 놓치지 말고 챙겨 볼 것을 추천한다.
외교·체험
공공외교에 관심 있다면 주목!
아시아친선대사 6기 모집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아시아발전재단이 ‘아시아친선대사’로 활동할 6기 청소년을 모집한다. 아시아친선대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아시아에 소개하는 동시에, 아시아 각 나라를 전 세계에 바르게 알리는 활동을 한다.
활동 기간은 5월 8일부터 30일까지이며, 발대식과 활동에 필요한 교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친선대사 임명장이 수여된다.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주최 반크·아시아발전재단
대상 중·고
접수 4월 28일까지
홈페이지 school.prkorea.com
Reporter’s tIP
아시아친선대사 활동은 대면 없이 온라인으로만 이뤄진다. 친선대사로 선발되면 한국과 아시아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자료를 보내주는데, 이를 활용해 아시아 국가들을 올바르게 알고 이를 전 세계에 알리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면 된다.
이전 기수 청소년들은 카드뉴스나 영상, 아시아와 아세안 국가들을 공부할 수 있는 학습지 제작 등 다양한 아이디어로 활동했다. 홍보 자료를 쉽게 만들 수 있는 무료 앱이나 사이트들이 많으니 나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홍보물 제작에 도전해보자.
과학·체험
온라인이라도 좋다, 4월은 과학의 달~
국립중앙과학관 2021 봄 온라인 사이언스데이
4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봄 온라인 사이언스데이’에서는 다양한 과학 강연과 함께 전국 중·고·대학교 과학 동아리와 정부출연연구원 등에서 준비한 과학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포노 사피엔스’를 비롯해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친환경 자동차’를 주제로 한 과학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과학 문화 공연 <페인터즈>를 온라인으로 공개해 10여 가지의 미술 기법과 미디어아트 기술을 결합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최 국립중앙과학관
대상 초·중·고
접수 선착순(체험 재료 신청)
홈페이지 사이언스데이.kr
학예·체험
박물관 학예사가 궁금하다면?
서울역사박물관 중학생 인턴제 참가자 모집
서울역사박물관이 제26기 중학생 인턴제 수강생을 모집한다. 서울의 역사와 문화, 박물관의 역할과 업무를 이해할 수 있게 구성된 4회 교육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으로 박물관 학예 업무를 체험하고 박물관 상설전시와 서울 정동 일대를 답사한다.
교육은 5월 15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이뤄지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컴퓨터 자동 추첨으로 20명 선발하며, 수강료는 무료.
주최 서울역사박물관
대상 중
접수 4월 21일까지
홈페이지 museum.seoul.kr
전시·공연
클래식한 매력으로 되돌아온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
서울시뮤지컬단이 창단 6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선보인다. <지붕위의 바이올린>은 서울시뮤지컬단이 여섯 차례 공연한 작품이다.
1905년 러시아의 작은 유대인 마을을 배경으로 힘겨운 고난도 긍정적인 태도로 받아들이는 ‘테비예’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전통 앞에서 구세대와 신세대가 갈등하지만, 결국 서로를 포용하고 새 시대로 나아가는 모습을 그린다.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기간 4월 28일~5월 16일
홈페이지 sejongpac.or.kr
HOT CLIP
우주 탄생부터 인류의 탄생까지
<8분 만에 이해하는 우주의 역사>
27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과학 유튜버 ‘지식보관소’가 최근 올린 동영상이다. ‘지식보관소’는 초끈이론,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우주, 물리학과 관련된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최초에 쿼크(quark) 같은 소립자로 시작한 우주가 생명을 만들어내기까지의 과정을 간략하게 설명한다.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지만 ‘과알못’이라면 어려운 용어나 개념들이 많으니 다시 보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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