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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852호

2018 대입 결과 총정리_정시편

반영 방식 천차만별 정시≠등수 싸움

전형 방식이 다양해 합격생들을 동일한 기준으로 서열화하기 어려운 수시와 달리 정시 모집은 수능이라는 단일한 전형 요소로 진행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한데 이 생각을 이제는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응시자들 간 ‘등수 싸움’으로 당락이 결정되던 정시에서도 수능 과목별 반영 방식이 대학마다 천차만별로 달라지면서 종전 서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근하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선택과목의 유불리에 더해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 때문에 반영 방식의 차이는 더 커졌습니다. 역대 가장 힘든 입시가 될 것으로 예견됐던 2018 정시 결과를 베테랑 진학 교사들과 함께 짚어봅니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사진 전호성
도움말 권종진 교사(충남 서령고등학교)·김장업 교사(서울 영훈고등학교)·김창묵 교사(서울 경신고등학교)·김형길 교사(부산 예문여자고등학교)·장광재 교사(광주 숭덕고등학교)·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조만기 교사(경기 판곡고등학교)·주석훈 교장(서울 미림여자고등학교)
편집부가 독자에게 ...
학생 수 감소,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이번 호까지 2018 입시 결과를 수시와 정시로 나눠 전해드렸습니다. 분석팀 선생님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입 지형도가 어떻게 변화할지 가늠해볼 수 있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선발 인원이 확대된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중복 합격이 증가하는 현상은 더 강화됐죠. 이제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들이 늘어날 것이기에 안정적인 지원자 풀을 확보할 필요가 있고, 그 중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것이 추천 전형이라는 의견도 나왔고요. 이미 충원 합격이 감소 추세로 접어든 정시에 비춰볼 때 앞으로 많은 대학들이 ‘선발’보다 ‘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전망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변화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_정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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